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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서가

이야기가 있는 서가란?

2021년 4차 : 메타버스, 무한한 세계

 

“’에스파’는 나야, 둘이 될 순 없어!”

이런 노래 가사, 들어 보셨나요?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컨셉트는 현실 세계의 ‘나’와 가상 현실 속 ‘또 다른 나’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아가는 일종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메타버스’란 가공, 초월 등을 의미하는 접두사 meta와 ‘특정 유형의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간단히 말해 가상 세계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메타버스’는 우리가 여태 알고 있던 가상 세계보다 조금 더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 속 에스파 멤버들이 가상 세계 속 자신의 아바타 ‘아이(æ)’를 단순히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나’와 분리될 수 없는 존재로서 인식한다는 점이, 바로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개념 ‘메타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터치 한 번으로 가스레인지가 꺼지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길을 증강현실로 눈앞에 생생히 구현해내어 우리를 놀랍게 했던 기술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단순히 컴퓨터 기술로 현실의 객체를 제어하고 기능케 하는 일뿐만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고 사유할 수 있는 또 다른 ‘나’와 ‘너’까지 존재하는 가상 세계가 구현되었다는 사실. 그것은 이제 현실과 가상, 둘 중 어디가 더 중요한 공간이라는 걸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과 같은 의미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화면 속에 펼쳐지는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 안에서 이제 우리는 콘서트를 열고 직업 면접을 보며, 한 공간에 모여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더 이상 실제 세계의 면 대 면 소통 방식이 아니어도 문제 없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지요. 우리를 둘러싼 두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 여러분의 일상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나요? 

올해의 마지막 이야기가 있는 서가의 이야기는 메타버스입니다. 우리는 메타버스를 통해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요? 메타버스 시대가 가져올 단점은 없을까요? 메타버스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선정 도서들과 함께 경희인과 도서관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레터 포커스 기사 바로가기 : 메타버스 도서관이 온다 / 메타버스, 무한한 새로운 세계)

 

I. 메타버스와 미래

바로 지금, 메타버스로써 실재하고 꾸며지는 우리의 오늘과 내일. 당신은 메타버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가 그리고 싶은 내일의 세계와 실현 가능성 사이에 괴리는 없을까요? 아직은 조금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개념, 메타버스에 대해 함께 알아봅니다.

1. 이것이 메타버스다 - 최재용
2. 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 김상균
3. (혼자 공부하는) 가상현실 개념사전 - 정동훈
4. 가상현실 : 미래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 편석준 외 (전자책 이용 가능)
5. 두렵지만 매력적인 - 가상현실(VR)이 열어준 인지와 체험의 인문학적 상상력 - 제러미 베일렌슨
6. 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7. 증강 인간 : 기술이 새로운 현실을 만드는 방법 - 헬렌 파파기아니스

 

II. 메타버스와 문화

사실, 게임 속 세상은 예전부터 하나의 메타버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상 세계 속에서 성장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나의 캐릭터, 다들 한번쯤은 가져보았겠지요. 발전하는 메타버스 기술은 게임과 문화 산업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게 될까요?

1.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 - 안종배
2. 제4차 변혁 :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바꾼다 -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3. (상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가상이 되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 - 이길행 (
전자책 이용 가능)
4.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 오큘러스와 페이스북, 그리고 가상현실을 휩쓴 혁명 - 블레이크 J. 해리스
5. (구글 지도와 포켓몬 고로 본) 공간정보 이야기 - 김인현
6. 아바타 여행 : 아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는 - 김대현 (
전자책 이용 가능)
7. 마인크래프트 이야기 : 블록, 픽셀, 페도라, 그리고 억만장자 되기 - 다니엘 골드버그
8. 가상현실을 말하다- 이민화

 

III. 메타버스와 경제

가상 세계의 촘촘한 구축으로 인해 VR 비즈니스, 디지털 자산, 공유경제 등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메타버스 산업의 전망과 경제적 효과 등은 또 어떠할지, 경제의 눈으로써 메타버스 시대를 톺아보고자 합니다.

1.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 최형욱
2. 메타 도구의 시대 : 메타 도구를 쥔 자가 미래 시장을 움직인다 - 최윤식
3. VR 비즈니스 :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 - 신 기요시
4. 팝업시티 = 에어비앤비와 공유경제, 그리고 도시의 진화- 음성원
5.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 아룬 순다라라잔
6. 넥스트 파이낸스 : 디지털 자산의 시대 - 이용재
7. 가상은 현실이다 - 주영민

 

IV. 메타버스와 문학

과학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상상하고 보여주며 지적하기, 그것이 문학의 시선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소설부터, 메타버스의 허점을 찌르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소설까지, SF 속 메타버스를 읽습니다.

1. 스노 크래시 - 닐 스티븐슨
2. 슈뢰딩거의 아이들 - 최의택
3. 뉴로맨서 - 윌리엄 깁슨
4. 셋을 위한 왈츠 - 윤이형
5 . 유빅 - 필립 K. 딕
6. 저 이승의 선지자 - 김보영
7. 링. 3, 루프 - 스즈키 코지
8.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 - 미스터 펫 

 

*하단의 도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도서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자료는 중앙자료실 1층에서 전시하며 모두 대출 가능합니다. (대출 중 자료는 예약신청을 통해 이용바랍니다.)

2021년 4차 : 메타버스, 무한한 세계 선정도서

2021년 3차 : 일상력 챌린지 - 경희의 하루

 

 

코로나 블루, 취업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 삶의 의욕이 저하되는 이 시기. 아침에 일어나 크게 숨쉬기, 맛있는 점심 먹기, 스트레칭 하기, 천천히 걷기, 반려동물 산책 시키기 같은 것만으로도 효능감을 얻어내는 세대가 있습니다. 바로 MZ세대의 성취, 그러니까 ‘갓생’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무튼 뭔가 '해냈다'는 것! 오늘의 작은 성취와 즐거움이 모여 다음달, 내년, 10년 후의 나를 어떻게 만들어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가 해냄”, 이 네 글자로부터 시작할 ‘경희의 하루’로 2021년 3번째 이야기가 있는 서가를 꾸려보았습니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서가는 2021년 9월 뉴스레터 포커스 기사주제와 함께 합니다. (뉴스레터 기사 바로가기 : 1. 일상 속 '나' 가꾸기! Self-care 열풍 : 일상력 챌린지!  2. 십 분 독서 챌린지 : 나를 위한 일상 가꾸기)

우리 경희인의 일상을 과연 어떤 이야기로 꼼꼼히 채워 나가면 좋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오늘의 소소한 성취는 무엇이 있었나요? 무엇을 하면 조금 더 즐거워질 것 같은가요? 도서관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함께 공유해주세요.

 

 

I. 차분한 아침의 시작

본격적인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전,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실천해봅니다. 무엇을 할 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단 1분짜리 소소한 루틴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일과에 끌려간다는 느낌이 아닌 내가 아침을 열어간다는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나만의 기본 - 마쓰우라 야타로 
2.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 신미경 (
전자책 이용 가능)
3. 미라클 모닝 - 할 엘로드, 팻 페트리니, 아너리 코더 (전자책 이용 가능)
4.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가지무라 나오후미
5. 호흡의 기술 - 제임스 네스터
6.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차드 멩 탄
7. 아침 과일 습관 - 류은경
8. 커피 브루잉 - 도형수

 

II. 산책과 함께하는 점심

여유가 있는 날이라면 간단하게 동네 산책을 해 보세요. 매일 보던 풍경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마음으로 골목이나 공원을 돌아다녀 보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찌뿌둥한 몸도 가볍게 풀고 예쁜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나카 나오키 (전자책 이용 가능)
2. 서울의 숨은 골목 - 이동미
3. 타박타박 서울 유람 - 김혜영
4.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 손성일
5.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 김서울
6. 오늘부터 달리기를 합니다 - 이진이
7. 서울을 달리는 100가지 방법 - 안정은
8. 산책, 서울의 글자들 - 유현아
9. 내 손에 인생사진 :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 - 한다솜 (
전자책 이용 가능)

 

III. 말끔하고 부지런한 오후

코로나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졌다고 합니다. 굳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아니어도, 내가 사는 공간을 손수 정리하고 가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만으로 새롭고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1. 집안일 쉽게 하기 - 혼다 사오리 (전자책 이용 가능)
2. 하루 10분 꼼수 살림법 - 김영은
3. 정리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 - 와타나베 아야 (
전자책 이용 가능)
4. 물건을 절대 바닥에 두지 않는다 - 스도 마사코 
5. 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 밀리카
6. 안 부르고 혼자 고침 : 소소한 집수리 안내서 - 완주숙녀회, 이보현
7. 새싹집사는 처음이라서 - 셀린느 (
전자책 이용 가능)

 

IV. 즐겁고 든든한 저녁

내 몸의 신호를 살피고 보살피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너무 기본적인 일이라 종종 간과되기도 합니다. 혼자서도 꼬박꼬박, 간단하지만 건강하게 끼니를 잘 챙기는 것으로부터 느껴지는 성취와 즐거움을 경험해보세요.

 

1.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 바스 카스트
2.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미쓰오 다다시
3.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 시라사와 다쿠지
4.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이의철
5. 꿀키의 밥상 - 이상희
6. 모쪼록 최선이었으면 하는 마음 : 프랑스식 자취 요리 - 이재호
7. 브런치 홀릭 : 매일 먹고 싶어지는 우리집 브런치 레시피 70 - 히토키
8.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간편해서 좋아 - 향이

 

V. 여유롭고 편안한 밤

번잡했던 하루를 정리하고 마음을 비워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취미생활 하기, 간단한 일기 쓰기, 스트레칭 하기,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밤 시간에 집중한다면 자연스레 내일을 시작하는 에너지가 쌓일 것입니다.

 

1. 생각 끄기 연습 - 올가 메킹
2.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 마이클 해리스 (
전자책 이용 가능)
3. 나를 돌보는 책 - 이토 에미
4.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 - 베아타 코리오트
5.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 지콜론북 편집부
6. 취침 전 5분 요가 - 요시다 마사오
7. 다시, 몸 : 그동안 방치했던 내 몸과 하는 느린 화해 - 피톨로지

 

*하단의 도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도서관 소장 정보로 이동합니다.

*자료는 중앙자료실 1층에서 전시하며 모두 대출 가능합니다. (대출 중 자료는 예약신청을 통해 이용바랍니다.)

2021년 2차: 일상력 챌린지 - 경희의 하루 선정도서

2021년 2차 : 한류, 그 이상의 이야기

“그분(메릴 스트립)과 비교된다는 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배우예요. 제 이름은 윤여정이고요. 저는 그저 제 자신이고 싶습니다.” 210302 tvN <온오프> 인터뷰


근래, 배우 윤여정의 수상 소감과 인터뷰가 연일 화제였습니다. 그의 언변에서 나오는 섬세하고 독특한 감각에 세계인들은 환호했고, 국내외 수많은 매체들은 주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윤여정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영화인으로서 큰 상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그가 오랫동안 촘촘하고 탄탄하게 쌓아왔던 ‘윤여정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나리>, <기생충>과 같은 영화뿐 아니라 소설, K-POP 등 다양한 콘텐츠로써 이 작은 나라의 문화가 한반도의 사면(四面)을 넘어 뻗어나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현상에는 우리만의 문화와 이야기가 차곡차곡 축적되어 발전할 시간이 필요했지요. 어떤 분야든 그것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형태가 탄탄해야 다양한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어내며 그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잘 만들어 쌓아 올리는 것은 모든 것에 앞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5월, 이야기가 있는 서가에서는 한국의 문화예술이 이제껏 빚어오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함께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한류라는 이름 아래 뭉뚱그려지기에 아쉽고, 활자매체에 국한되지도 않는, 섬세하게 쌓여 온 그 이야기 조각들을 말입니다.

 

I. 한류 현상 개괄 : K-스토리텔링의 힘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전방위적 대중예술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이 현상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요? 소위 ‘한류’라고 불리는 현상을 분석하고 개괄하는 이야기들을 살펴봅니다.

 

1. 한류에서 교류로  - 원용진
2. 한류의 역사 : 김 시스터즈에서 BTS까지 - 강준만
3. 포스트 한류 비욘드 아시아 : 한류, 북미 유럽으로 흐르다 - 김덕중 外
4. BTS 길 위에서 - 홍석경
5. 아이돌 메이커 - 박희아
6. 한류노믹스 - 김덕중
7.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한류보다 더 뜨거운 대한민국 연예산업 현장 르포 - 김정은, 김성훈 (전자책 이용가능)
8. 2020 한류백서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II. 영화 :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이야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봉준호부터, 박찬욱•이창동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사랑 받은 이 시대 감독들과 그들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울러 한국 영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류’ 이전의 한국영화들을 통해 현재의 이야기들이 어떤 과거로부터 비롯되어 만들어졌는지도 함께 조망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영화 전반-
1. 21세기 한국영화 : 웰메이드 영화에서 K-시네마로 - 김형석
2.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 - 주진숙 외
3. 이동진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 이동진
-봉준호-
4. 봉준호의 영화언어 - 이상용
5. 봉준호를 읽다 - 황영미/김시무
6. 기생충 각본집 &스토리보드북 - 봉준호 (전자책 이용가능)
7. 괴물 Illustrated journal of <The Host> Making - 봉준호 외

-이창동-
8. 시 - 이창동 각본집
9. 소지 - 이창동 소설
10. 봉인된 시간 : 이창동, 혹은 반시대적 고찰 - 신철하

-박찬욱-
11. 박찬욱의 몽타주 - 박찬욱
12. 아가씨 가까이 - 박찬욱

-김기영-
13. 전설의 낙인 - 이연호    
14. 김기영 : 하녀들 봉기하다  - 이효인

    
III. 소설 : 세계의 책장에 꽂혀진 ‘이야기’


아시아 최초 맨부커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한강, 일본 서점 아시아 문학 부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일본에서의 한국문학 열풍을 이끌어낸 조남주 등의 행보는 이제 한국문학이 언어적 특수성에서 벗어나 보편적 ‘세계문학’ 가까이 다다랐다는 증표로 보입니다. 이들의 작품과 더불어 현 프랑스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승우, 꾸준한 번역 작업을 통해 범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김영하 등의 작품과 번역서를 함께 읽어봅니다.

 

-해외에서 주목받은 문학 작품-
1.  식물들의 사생활 - 이승우 (전자책 이용 가능)    
2. 서른의 반격 - 손원평    
3.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4. 설계자들 - 김언수
5. 풀 : 살아 있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 김금숙

-바이링궐 에디션-
6. 중국인 거리 - 오정희    
7. 순이삼촌 - 현기영    
8. 성탄특선 - 김애란    
9. 엄마의 말뚝 - 박완서

-한국문학의 해외번역-
10. 채식주의자 / The vegetarian(영어) - 한강
11. 빛의 제국 / Your republic is calling you(영어) / L'empire des lumières(프랑스어) - 김영하 (전자책 이용 가능)
12.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I have the right to destroy myself(영어) / Kendimi yikmaya hakkIm var(터키어) -김영하    
13.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Qu'est devenu l'homme coincé dans l'ascenseur?(프랑스어) -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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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모두 대출 가능합니다. (대출 중 자료는 예약신청을 통해 이용바랍니다.)

2021년 2차 : 한류, 그 이상의 이야기 선정도서

2021년 1차 :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파산’이라는 단어가 어울릴만한 시대, 바야흐로 그런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은 땅을 잠식하고 자원은 빠르게 줄며 먼지는 늘어갑니다. 많은 생물종들이 사라지는 동안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키우고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가 끝없이 방출됩니다. 애당초 우리가 소유한 적이 없는, 아니 소유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마치 화수분 속 재산처럼 펑펑 써댄 결과입니다. 어릴 적 과학의 날 행사의 상상화와 글짓기에서나 보던 지구의 결말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의 인류가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을 '인류세'라는 개념으로 지칭한다고 합니다. 이 오랜 영향이 긍정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압니다. 이 순간 지구에서 그 무엇보다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인류가 지구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말입니다. 우리 모두 그러한 인류에 해당되기에, 늦었을지라도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해악을 줄이는 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4월,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맞아 중앙도서관이 마련한 〈이야기가 있는 서가〉의 주제는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입니다. 소개해드리는 도서들과 함께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작게나마 행동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4월’, 돌아오는 봄마다 안부 인사의 머리를 장식하는 이 흔한 문구가 우리 곁에 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랍니다.


선정도서 안내

 

I. 내일의 지구 – 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
 

지금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한계를 향해 내달리는 지구의 숨가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우리와 지구가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 6도의 멸종 - 마크 라이너스
2.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 -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3. 과학, 일시정지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4.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타일러 라쉬
5. 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 사이먼 L. 루이스

 

II. 쓰레기 없이 사는 사람들 –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삶
여러분은 하루 동안 얼마만큼의 쓰레기를 만드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인간이 남기는 대부분의 흔적은 지구를 아프게 합니다. 재활용과 재사용으로 이 흔적을 지워나가려는 노력,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6. 쓰레기 거절하기 -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7. 쓰레기 제로 라이프 -  실리 드룰랑
8.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 송경호
9. 플라스틱 없는 삶 - 윌 맥컬럼
10.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 박현선

 

III. 지구는 인간만 쓰는 게 아닙니다 – 비건과 동물권
더 이상 생소하지만은 않은 '동물권'과 '비건'. 인간의 화려한 식탁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자원,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사육되고 있는 가축들. 그 길고 단단한 고리를 끊어보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 나의 비거니즘 만화 - 보선
12. 동물해방 - 피터 싱어
13. 사랑할까, 먹을까 - 황윤
14. 생태 부엌 - 김미수
15. 지속 가능한 삶, 비건 지향 - 미지수


IV. 초록과 인간 – 식물, 가드닝 이야기
회색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식물들은 우리에게 담담하고 조용한 안정과 위로를 건네줍니다. 식목일을 맞아 초록색 잎사귀들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해봅니다.

16.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그대에게 - 송한나
17. 식물의 책  - 이소영
18. 정원가의 열두 달 - 카렐 차페크
19. 테라리움 - 플로르 팔릭스
20. 햇볕이 아깝잖아요 - 야마자키 나오코라


V. 세상의 끝에서 또 다른 세상으로 - 환경 관련 문학
황폐와 오염의 끝에서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다시 열린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환경과 관련된 문학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21.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22. 리와일드 - 니콜라 펜폴드
23. 벌들의 역사 - 마야 룬데
24. 불온한 파랑 - 정이담
25. 연애소설 읽는 노인 - 루이스 세풀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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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차 :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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