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출간된 미술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 1950년 영국에서 초판이 간행된 이래 전세계에서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백승길과 이종숭에 의해 번역된 이 책은 1994년에 간행된 16차 개정증보판을 원고로 한 것이다.
곰브리치는 이 책을 '자신들의 힘으로 이제 막 미술 세계를 발견한 10대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저술했다. 그들은 '유식한 체하는 전문 용어의 나열이나 엉터리 감정들을 재빨리 알아내어 분개할 줄 아는 비평가'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미술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쉽고 폭넓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을 쓰는 데 지은이가 정한 몇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도판으로 보일 수 없는 작품은 가능한 한 언급을 피할 것, 둘째는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 세번째는 임의대로 도판을 선정하지 않을 것. 분량은 700페이지에 달하고, 컬러 도판 413개가 실려 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오늘날의 실험적인 작품들까지, 각 시대와 양식, 작품과 작가를 알기쉽게 정리하고 있다. 미술의 역사란 과거와의 연관 속에서 미래를 암시하는 각 작품들로 끊임없이 구성되고 변화하는 전통의 역사라는 것이 지은이의 믿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그 시대가 생생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출처 : 네이버 책>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원칙
<설득의 심리학. 1>
『설득의심리학』. 이 책은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복잡다단한 상황과 영향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헤치면서 실제적이고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번 개정 5판은 각각의 원칙이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추가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대중문화와 신기술 분야의 발전 상황을 반영하였으며, 설득의 원칙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설득의 심리학. 2>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좀 더 고난이도의 설득 심리학을 소개한다. 과학으로 입증한 설득 심리학을 토대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50가지의 설득 기술을 제시한다. 본문은 6가지 설득의 법칙을 50가지 설득 전략으로 구분했고, 과학적인 결론을 내린다. 로버트 치알디니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에 관한 지난 60여 년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심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입증된 설득 전략만 소개했다. 특히 설득이 일어나는 내면의 심리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설득의 심리학(완결편)>
『설득의 심리학(완결편)』은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들이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구체적으로 탐구한 결과,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설득의 방법을 제시한 완결편이다. 이 책은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스몰 빅’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적인 실험과 사례로 증명하는 설득의 ‘빅’은 비즈니스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금 당장,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책>
Edward W. Said(팔레스타인국민회의 Palestine National Council 의원, 콜롬비아 대학의 비교문학 교수)의 Orientalism(New York: Patheon Book , 1978)을 번역한 책. 그가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방식이자 지배방식'이다. 서양의 지리적 확장과 식민지주의, 인종차별주의(반셈주의), 자민족중심주의와 결부되어 지배의 양식으로 대두되며 2O세기의 영국 및 프랑스에 의한 식민지 지배로부터 현대 미국의 아시아·남미·이프리카 등의 세계정책에 이르까지 오리엔탈리즘의 기능은 사이드가 강력하게 비판하는 부분이자 이 책의 가장 중요시사점이다.
<출처 : 네이버 책>
비판적 교육사상의 선구자였던 파울루 프레이리의 <페다고지>가 발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번역 출간되었다. 전세계 민중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었으며,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금서 목록의 한 칸을 차지하기도 했던 <페다고지>를 이제는 당당히 고전의 반열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페다고지>의 영문판 제목은 'Pedagogy of the Oppressed'. 즉 '피억압자를 위한 교육학'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파울루 프레이리는 교육에 있어 중립이란 없다고 주장하였다. 기존 체계의 논리에 따르도록 만드는 도구로 기능하거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세계의 변혁에 참여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하는 수단이 되거나, 둘 중 하나이다.
프레이리는 <페다고지>를 통해 '피억압자'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그들에게 역사적 소명을 부여한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 모든 이의 인간화를 위해 싸우는 것, 이것만이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대립을 해소하고 인간이 자유로워지는 해방의 길이라 역설하고 있다.
전교조 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깨어있는 지식인들에게 <페다고지>는 깊은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페다고지>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지금, 오히려 이 책이 외면을 당하는 역설이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여전히 비인간적인 교육, 경쟁만을 부추기는 교육이 우리를 절망시키는 이 시대에 <페다고지>는 '희망의 교육학'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책>